1990년대 충후반

미국 프로야구를 주름잡던 강타자 안드레스 갈라라가는

1990년 악성 척추암에 걸렸습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 수술까지 하고

1년 이상을 항암치료에 매달렸으니

모두들 그의 야구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갈라라가는 나을 수 있다는 의지와 희망으로 재활에 몰두,

2000년 그라운드로 돌아와 28홈런과 100타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4년을 더 선수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2004년 척추암이 재발하는 바람에

두 번째 수술을 받았습니다.


또 재활했고, 다시 배트를 잡았습니다.

그해 애너하임에 돌아와 10타석에 선 후 은퇴를 했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 43살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