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일원에 조성된 근린공원.
[개설]
중앙공원은 면적 420,982㎡으로, 성남시에 위치하는 공원 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분당의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고,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성남시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건립경위]
중앙공원은 1990년 11월 24일부터 1994년 7월 31일까지 3년 8개월간 한국토지공사에서 총 110억원의 사업비로 조성하였다.
[구성]
중앙공원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곳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세거했던 한산이씨(韓山李氏) 관련 유적이 많다. 대표적으로 한산이씨삼세유사비(韓山李氏三世遺事碑), 한산이씨세장비(韓山李氏世葬碑), 한산이씨묘산입수비(韓山李氏墓山入首碑) 등의 비석이 있다. 또 16~18세기에 걸쳐 조성된 수십 기의 묘역이 들어서 있는데, 이장윤(李長潤), 이증(李增), 이정룡(李廷龍), 이병태(李秉泰) 등의 묘와 신도비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조선시대의 인물 묘역 이외에 수내동가옥과 가옥 앞의 150년 된 향나무와 250년된 느티나무는 분당이 지금의 모습으로 변하기 전의 역사를 말해준다. 현재 영장산(靈長山)[해발고도 88.5m] 정상에 있는 팔각정과 체육공원에는 기우제단 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약수터 앞에는 10여기의 지석묘군이 자리 잡고 있다.
중앙공원에는 다양한 시설물들이 있는데 기반,조경,휴양시설로 광장 2개소 19,920㎡, 산책로 10노선 6,743㎡, 교량 6개소, 그늘시렁 12개소, 연못 2개소 13,520㎡, 분수 1개소, 잔디광장 1개소 19,300㎡, 물레방아 1개소, 정자 4개소, 의자 416개, 평상 2개소가 있다. 유희,운동시설로는 배드민턴장 4개소 18면, 게이트볼장 1개소 1면, 기체조장 1개소 200㎡, 종합체육시설 1개소 400㎡가 있고, 교양,문화시설로는 야외공연장 1개소, 야외무대 1개소, 탑,기념비 2개소, 지방문화재 4개소, 지석묘 1개소 10개가 있다. 또한 편의시설로는 주차장 2개소 94면, 자판기 6대, 화장실 5동, 공중전화 6대, 음수대 7개, 약수터 1개소, 시계탑 3개소, 자전거 보관소 11개소가 있다. 관리시설로는 관리사무소 2동과 조명타워 13본, 전기계약용량 812KVA, 공원등 334본, 방송스피커 70개, 안내판 4개소가 있다.
[현황]
중앙공원은 기존 지형 및 수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새로운 향토 수종을 식재하여 자연스러운 경관을 조성하였으며, 시민이 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주변의 아파트 단지와 연결되는 4개소의 육교와 특수포장 산책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였고 맹인용 점자 블록도 시공되어 있다. 공원 내 인공호수인 분당호는 경주 안압지 축조양식을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2개의 섬과 3개의 전통 석조 교량을 두어 경관 감상과 산책을 할 수 있게 하였고, 각각 경복궁 경회루와 창덕궁 애련정을 원형으로 돌마각과 수내정을 지어 도심 속에서 옛것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4개소의 잔디광장과 상록수광장, 역말광장, 황새울광장은 다채로운 경험과 편안함을 주고, 3000평의 부지 위에 세워진 야외공연장은 시민들에게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적인 인공미로 이곳의 전통을 잘 살리고 있는 자연스런 경관은 공원 이용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함으로써 영화 및 T.V촬영과 C.F제작 장소로 명성이 나 있어, 일본과 대만에서도 견학을 오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시설을 자랑하는 공원이다.
성남 지역에서 직접 가서 볼 만한 곳은 많이 있다. 1970년대 초반 성남시가 독립적인 행정 도시로 확정되면서 나름의 발전을 거듭해왔고, 그 과정에서 성남 시민의 편익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과 주민 자치로 차츰 독립적으로 전개되어 성장을 거듭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행정적으로 추진된 것과 주민 자치로 시행된 성남시의 볼거리라든가 자랑거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것들로 새마을역사관, 토지박물관, 농경유물관, 율동공원, 중앙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박물관, 성남시 민속공예전시관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성남시의 명소로서 성남 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주민들도 가볼 만한 성남의 명소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새마을역사관, 토지주택박물관, 농경유물관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성남의 볼거리이다. 그리고 율동공원, 중앙공원 등은 성남 시민이 자연과 호흡을 같이하는 명소이다. 성남시 민속공예전시관은 전통적으로 우리 선조의 숨결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 성남 시민의 안방과 실생활을 장식하고도 남을 정교한 민속 예술품이 만들어지고 소개되는 곳이다.
특히 자연스런 경관은 영화 및 TV 촬영과 CF제작 장소로 명성이 나 있고 일본과 대만에서도 견학을 오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분당선 서현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남한산성과 토지주택박물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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