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모아

엄기종 12-08-12 06:59 한빛펜션의 하루 20120810 玄空嚴基宗 한줄기 바람 일고 한 방울 떠는 이슬의 타원이 숲길 어둠을 사르는 한줄기 빛에 빛난다면 산꿩의 노래가 고요를 깨고 어디 서정의 여인을 닮은 여우 울음이 늑대처럼 들리면 나는 그곳으로 가고 싶다 개울 옥수 흘러들어 치마폭에 충만이 쌓여 새소리 물소리 잎새스치는 바람소리 도시 속의 쉼터엔 드는 객이 滿員이라 동편 치악 너머로 浮上이 오르고 붉나무 노란 꽃향이 석양에 부시면 신갈나무 노래가 뒷 뜰을 채워 먼 산 울담이 바람을 재우는 안온의 터 2012년 8월 10일 새벽 런던올림픽 한일축구의 승전보가 한빛펜션 4층 테라스의 여명을 깨우고 세 쌍의 하이파이가 별빛 아래 빛나네. 한빛펜션의 하루 20120810 玄空嚴基宗 한줄기 바람 일고 한 방울 떠는 이슬의 타원이 숲길 어둠을 사르는 한줄기 빛에 빛난다면 산꿩의 노래가 고요를 깨고 어디 서정의 여인을 닮은 여우 울음이 늑대처럼 들리면 나는 그곳으로 가고 싶다 개울 옥수 흘러들어 치마폭에 충만이 쌓여 새소리 물소리 잎새스치는 바람소리 도시 속의 쉼터엔 드는 객이 滿員이라 동편 치악 너머로 浮上이 오르고 붉나무 노란 꽃향이 석양에 부시면 신갈나무 노래가 뒷 뜰을 채워 먼 산 울담이 바람을 재우는 안온의 터 2012년 8월 10일 새벽 런던올림픽 한일축구의 승전보가 한빛펜션 4층 테라스의 여명을 깨우고 세 쌍의 하이파이가 별빛 아래 빛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