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맥 근처에 '부탄'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습니다.

인구가 겨우 200만 명을 조금 넘고, 경제력도 매우 나은 나라지만

그곳 국민들은 비교적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많이 만들고, 많이 벌고, 많이 소비하는 것이 곧 행복은 아니라는

그들만의 소박한 믿음 때문이라는데요,


부탄에서는 '국내총생산' 대신 '국민총행복' 이라는 지수를 잰답니다.

생산 지수로는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의 국민총행복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으로만 보면 세계 12위권 국가입니다.

부탄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높은 경제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과연 우리가 그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더 낮아지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 안타깝습니다.


부탄의 문맹률은 무려 90퍼센트가 넘는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아주 소중한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욕심이 작을수록 행복은 커진다는 것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