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미국의 한 보험회사에 하인리히라는 감리 감독자가 있었는데요,

이 사람은 직무을 수행하면서 뽑은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하인리히 법칙>이란 걸 만들었습니다.

<하인리히 법칙>은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요,

이 법칙에 따르면 1건의 대형사고 발생하기 이전에는

그와 유사한 29건의 작은 사고가 있었고,

그 작은 사고 주변에는 300번의 징후가 나타난다는 겁니다.

저는 이 법칙을 '사랑'에 빗대보았습니다.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만나 사랑을 맺기까지는

알든 모르든 최소 29번의 작은 만남이 있었고,

그 작은 만남 사이에는 300번의 징후가 있었다고요...

다만 우리가 알아채지 못 할 뿐,

그래서 운명적 만남이느니, 첫눈에 반했다느니 하지만

사랑은 실은 이처럼 많은 만남과 징후가

포개지고, 엮이고, 섞여서 이루어지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하루 자신에게 일어났던

미묘한 순간들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29번의 만남과 300번의 징후 가운데 하나가

분명 있을 겁니다....*^^*